무늬만 낚시
2021. 4. 27. 22:03ㆍTrip
안작데이가 있는 이번 주말은 토, 일, 월. 삼 일간 쉬는 날이라 무엇을 할까 하다가 정한 것이 낚시. 장소는 집에서 차로 30여분 떨어진 Brighton과 Shorncliffe 일대. 낚시에서는 물때를 잘 맞추어야 한다지만 완전 무시하고 오전, 오후, 밤. 이렇게 세 번 도전하기로 했다.
첫째 날은 밤 낚시로 Tinchi Tamba Wetlands Reserve와 Shorncliffe Pier. 둘째 날은 오후 낚시로 Brighton Decker Park. 셋째 날은 오전 낚시로 Hornibrook Pier.
이렇게 세번에 걸친 도전에 수확은 한 마리. 그나마도 집에 데려가기에는 애매한 크기라서 안작데이를 기리는 마음으로 돌려보냈고 줄이 바닥에 걸려 끊어 먹은 것만 두 번, 양손은 샌드 플라이에 물려 아직도 가려운 상태이다.
낚시, 꼭 많이 잡아야만 하는 건가? 한마리 뿐이라 해도 밤에는 달이 낮에는 해가 물과 함께 노는 것을 보는 것으로도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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