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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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2020.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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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2020.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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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ass House Mountains National Park 2020.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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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존재감. Glass House Mountains National Park
브리즈번에서 한 시간 반 정도 북쪽에 위치한 Glass House Mountains National Park. M1, Bruce Hwy로 Caboolture를 지나 조금 더 올라가다 보면 큰 굴곡이 없는 평원에 새롭게 조성된 숲이 나오기 시작하고 오른쪽 나지막한 언덕 위에 자그마한 전망대 비슷한 건물이 보이는데 그곳이 바로 Wild Horse Mountain Scenic Lookout로 Glass House Mountains National Park의 여행을 시작하는 곳이다. Glass House Mountains National Park의 대표적 상징이라 하면 Mt Beerwah 와 Mt Coonowrin이며 이 둘을 중심으로 대여섯 개의 독특한 형상을 지닌 언덕 같은 산들이 모여 이루는 풍경이 Gla..
2020.09.03 -
극단적인 단순, Stockton Sand dunes
사람들이 Anna Bay라고 부르는 Birubi Beach의 또 다른 매력은 비치 뒤로 펼쳐진 Stockton Sand Dunes. 해변 모래사장을 파도의 경계를 따라 내키는 만큼 걷다가 여기다 싶을 때 Dune으로 들어가면 되는데 극단적으로 다른 풍경, 이것은 뭐랄까 마치 양념 반, 프라이드 반의 치킨을 받아 든 그런 기분이다. Stockton Sand Dunes을 즐기기에 앞서 한 가지 꼭 명심해야 할 것이 있다. Beach도 그렇고 Dune 에는 그늘이 없다. 이 말인즉슨 심하게 따사로운 햇살을 온몸으로 받아 내어야 한다는 것인데 그래서 앞서 말한 내키는 만큼이란 걸어간 만큼 되돌아와야 하니 에너지와 거리의 상관관계를 잘 계산하여야 한다는 뜻이고 여기다 싶을 때란 Beach와 Dune의 경계는 모래..
2019.10.15 -
소소한 Coolangatta
화려한 Gold Coast. 골드코스트, 언제나 화려하고 활기차고 찬란하게 반짝거리기에 이름 그대로 골드가 어울리는 도시. 하지만 내가 보기에 골드코스트는 부동산 업자들이 만든 그저 그런 도시다. 그림같은 메인비치는 어정쩡한 복장에 다양한 카메라를 든 관광객들의 배경이 되었고 카지노와 테마파크, 레스토랑 들이 판을 친다. 그래서일까? 처음의 설렘과 강한 인상은 그리 오래되지 않아 시덥지 않은 피곤으로 다가온다. 뭔가 끈끈하게 지속되는 설렘과 여유가 없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이런 이유로 쿨랑가타를 선호한다. 소소한 Coolangatta. 쿨랑가타의 비치는 골드코스트의 메인 비치에서 연결된 한 부분이다. 품질면에서 같은 제품이라는 말이다. 그리고 골드코스트 보다 훨씬 작고 특별한 즐길 거리가 ..
2019.07.22